손흥민 100호골, 토트넘에서 이룬 위대한 업적

2021년 새해 벽두,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한민국의 축구 영웅 손흥민의 대기록이 달성되었습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100호 골을 쏘아 올렸습니다.

 

손흥민은 1.2일 밤에 영국 런던의 토트넘핫스퍼 홈구장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 선발 출전하여 새해 첫 경기부터 골을 터트리며 풀타임 경기를 소화하였습니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상대 수비진을 침투하며 오른쪽 측면에서 환상의 파트너로 알려진 해리 케인이 넣어준 패스를 감각적으로 밀어 넣으면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2015년 8월에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이 이 팀 유니폼을 입고 253경기 만에 달성한 100번째 골입니다.

 

◆ 손흥민 100호골, 토트넘에서 이룬 위대한 업적을 축하합니다 ◆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에서 65골, 잉글랜드 축구협회 컵(FA컵)에서 12골, 리그컵 3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4골, 유로파리그 6골을 기록하며 통산 100골을 달성하였습니다.

 

명실상부 토트넘 레전드 반열에 올랐습니다. 1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토트넘에서 100호 골 고지를 밟은 선수는 손흥민 포함 18명뿐이며, 현역으로서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해리 케인(169골) 뿐입니다.

 

 

 

 

전반전이 마무리되어 갈 때쯤 해리케인이 우측을 돌파하고, 손흥민은 오프사이드를 피하면서 수비수 2명 사이의 공간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해리 케인이 우측에서 센터링한 볼은 정확한 타이밍에 중앙으로 파고들던 손흥민의 발아래 떨어지고, SON은 월드클래스 답게  바운드되는 볼을 절묘하게 터치하며 슈팅을 날립니다.

 

 

 

 

SON이 슈팅한 볼은 골키퍼들이 가장 막기 힘든 높이인 무릎 아래로 날라오면서 골대와 키퍼 사이의 좁은 공간을 통과하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선두권 재 진입을 위해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한 경기에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하고 있는 팀에게는 꼭 필요한 추가골이었으며, 개인적으로는 리그 12호 골로 프리미어리그 단독 2위가 되는 골인 동시에 토트넘 통산 100호 골의 위대한 업적을 이룬 멋진 마무리였습니다 ♬♬♬

 

 

 

 

 

요즘 특히 자주하는 사진 속 골 세리머니이네요~~

손흥민의 이 새해 첫 골이, 그리고 통산 100호 골이 추위와 코로나로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기쁨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 선수가 대한민국 출신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경기 후 밝게 인터뷰하는 모습입니다.

언제나 느끼지만 당당하게 영어를 인터뷰하는 모습은 정말로 멋지네요~~

 

 

 

 

푸스카스상 수상에 이어 토트넘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이제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는 득점왕에 도전하는 공격수가 되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부상당하지 않고 멋진 경기 계속 보여주고, 올 시즌 득정왕이 될 수 있도록 마음속으로 빌며 응원합니다.

 

♬♬ 추워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