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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미국 서부 자유여행(2일차), LA 헐리우드 싸인,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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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라스베이거스까지 장거리 이동을 하는 날입니다.

호텔 주변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고 체크아웃을 하였습니다.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기 전에 잠깐 들리기로 한 곳은 LA의 명물인 '할리우드 싸인'을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는 스폿입니다.

 

 

 

 

 

첫째 날에 이어 둘째 날 역시 날씨가 아주 맑고 화창하였습니다. 여행지에서의 날씨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차량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저기 산등성이에 걸려있는 '할리우드 싸인' 을 향하여 계속 오르막길을 달립니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도로가 제법 넓지만 위로 올라가면 올라 갈수록 커브도 심하고 길도 좁아집니다. 하지만 주말 오전 시간 탓인지 차량도 사람도 많지 않아서 아주 한적하게 구경을 할 수 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드디어 '할리우드 싸인'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수 있는 장소에 도착하였습니다. 미국 영화나 뉴스에서나 보던 것을 손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보는 기분은 뭐라고 말하지 못할 정도로 설레임 그 자체였습니다.

 

★ 헐리우드 싸인 스폿에 차량 주차 시 주의 사항 ★

저희가 도착하였을 때에는 도로 양 옆으로 약 10여 대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도 도로 우측 적당한 장소에 주차를 하고 내린 후 근처에서 사진 찍고 구경을 마치고 차량으로 돌아오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경찰들이 주차된 몇몇 차량들에 대해 주차 딱지를 끊고 있는 듯하였습니다.

 

주차를 하면 안 되는 장소인가 보다 하고 당황을 하였으나, 나중에 알고 보니 차량 진행 방향이 아닌 반대 편 방향으로 주차한 차량들만 단속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중앙선을 침범하였기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곳이라 아무 생각 없이 주차하였다가는 자칫 벌금을 낼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LA 시내를 벗어나 고속도로를 타고 라스베이거스를 향하여 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보시다시피 도로가 워낙 넓고 통행 차량도 많지 않아서 장거리 운전이지만 너무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사막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운전하면서 주위의 이국적인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제법 운치가 있었습니다.

 

 이동 중 점심때가 되어서 휴게소에 들러 주유도 하고 주변의 '서브웨이' 식당에서 점심식사도 하며 쉬어갔습니다.

참고로 미국의 휴게소는 우리나라의 휴게소와는 달리 고속도로에서 빠져나가야지 주유소도 식당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LA를 출발한 지 다섯 시간 만에 드디어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하였습니다. 중간에 점심시간 및 휴식시간까지 갖고 여유 있게 풍경 구경하며 천천히 운전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번째 묵은 호텔 룸에서 바라본 거리 풍경입니다. 라스베이거스의 경우에는 너무도 멋진 호텔들이 많아 호텔 구경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하며,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하나의 호텔에 머무르지 않고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숙박을 합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1박은 여기 나름 괜찮은 호텔인 "코스모폴리탄"에서 묵기로 하고 예약을 하였습니다. 체크인 때 특별히 부탁을 하지도 않았는데 룸을 업그레이드 해주어 아주 전망이 좋은 방에 묵을 수 있었습니다. 야경 뷰는 더욱 환상적이었습니다.

 

차량을 가지고 갔기 때문에 출발 전부터 호텔 주차비에 대해 정보도 알아보고 나름 신경을 썼었는데 호텔 주차는 전혀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특별한 주차 차단기도 없으며 호텔 출입자 누구도 무료로 주차 가능합니다. 

 

 

호텔 룸에서 바라본 라스베이거스 야경입니다.

세계 3대 분수쇼 중의 하나라고 불리어지는 유명한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를 호텔 룸에서 구경할 수가 있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밤거리를 자랑하는 스트립은 라스베이거스의 중심가이자 최대 유흥지역입니다.

 

현대적인 분위기 속에 즐비한 호텔들은 다양한 테마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테마 호텔들은 그 자체가 볼거리이자 엔터테인먼트의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넘쳐났고,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는 여행객의 여유로움과 설렘이 묻어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관광객들이 많이 모였던 곳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는 환상 그 자체였고 여행의 기쁨을 배로 느낄 수 있었던 이벤트였습니다.

 

★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 무료 공연 시간표 

☞ 월요일-금요일; 3:00 pm~8:00 pm / 30분마다

☞ 월요일-금요일; 8:00 pm~12:00 am / 15분마다

 

☞ 토요일 및 공휴일; 12:00 pm~8:00 pm / 30분마다

☞ 토요일 및 공휴일; 8:00 pm~12:00 am / 15분마다

 

☞ 일요일; 11:00 am~7:00 pm / 30분마다

☞ 일요일; 7:00 pm~12:00 am / 15분마다

 

 

 

 

 

 

 

호텔 로비에 위치한 카지노입니다. 투숙객들이 카지노를 자연스럽게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호텔 객실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까지 와서 그냥 지나칠 수는 없어서 재미 삼아 잠깐 즐겨보았습니다.

 

멋지고 환상적인 라스베이거스의 밤과 함께 미국 서부 자유여행의 2일 차 일정이 마무리되어 갑니다.

 

♬♬ 추워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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