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여파로 항공기 운항이 제한적이고 해외여행이 중단된지도 벌써 일 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일 년에 한 번씩은 해외여행을 통한 재 충전의 시간을 갖고 살아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못 가는 현실의 안타까움을 예전에 다녀온 여행의 추억으로나마 달래고 싶습니다. 그리고, 추후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고 예전처럼 해외여행을 마음 놓고 다닐 수 있을 때를 대비하여 2017년 2월 미국 서부 자유여행을 다년 온 후기를 소개하고 필요한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
● 여행 기간: 2/11일~18일
● 항공편: 아시아나항공 A380 (ICN-LAX)
● 기후: 한국은 겨울이지만 미국 LA는 따뜻함 / 한낮에는 반팔을 입어도 될 정도의 날씨임
● 교통편: 허츠 렌트카 / 인터넷 예약 및 사전 결재 / 네비는 한국에서 사전 수령 가능
● 렌터카 수령: LA 공항 도착 후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 주변에 위치한 픽업 장소로 이동 및 수령
● 통신: 미국 유심칩을 한국에서 사전 구매하여 휴대함 / 일행은 핫스폿 및 테더링
● 여행 경로 및 방문 관광지: LA 입국 - 산타모니카 해변 & 게티센터 방문 - LA(1박) - 라스베이거스로 이동 - 노스아울렛 & 스트립투어 / 그랜드캐넌 당일 버스투어 이용 - 라스베가스 (3박) - LA 이동 - UCLA/파머스마켓/베버리힐스/할리우드 거리/그리피스 천문대 야경/유니버설 스튜디오/한인타운 - LA (2박) - LA 출국
미국 서부 자유여행 (1일 차), LA 입국/렌터카 수령/산타모니카 해변/게티센터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여 로스앤젤레스 공항으로 직항하였습니다. 항공기는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어지는 현존하는 여객기 중에서는 가장 큰 A380 기종이었습니다. 좌석 간격도 다른 기종에 비하여 넓었고, 비행기도 신형이어서 장시간 비행에도 불구하고 아주 편안한 여행이었습니다.
약 11시간의 비행 후 드디어 LA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공항에 도착 후 출발 전 국내에서 사전 예약한 렌터카를 수령하기 위하여 셔틀버스를 타고 렌터카 픽업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도착 후 렌터카 사무실에서 예약사항 확인하고 주차장에서 직원으로부터 차량 인수하였습니다.
렌터카 예약, 반납 및 준비에 대한 팁
▶ 미국은 운전 방향이 한국과 동일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운전이 가능하다면 전혀 문제가 없음
▶ 국제 운전면허증 준비
▶ 예약은 인터넷 예약 / 사전 결재 가능함
▶ 한국어 안내가 나오는 내비게이션 포함 및 국내에서 사전 수령함
▶ 내비게이션 수령 후 여행지에서 방문할 관광지 및 숙소 등의 주소를 사전에 입력하기를 추천함
▶ 안내는 한국어로 나오지만 화면 표기는 영어로 나오고 거리도 마일로 표기됨 / 금세 익숙해지니 걱정할 필요 없음
▶ 주유는 가득 찬 상태로 수령하고, 반납 시 가득 채워서 반납하는 것으로 함
▶ 주유를 가득 채워서 반납할 경우 만일을 대비하여 주유 계기판의 사진을 촬영하여 보관하기를 추천드림 / 저 같은 경우에는 반납 시 직원에게 확인하고 반납 서류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추후 렌터카 업체에서 제 결재카드 정보를 이용하여 임의로 수십 달러를 결재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확인 결과, 반납 시 주유를 가득 채우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카드사의 도움과 심한 컴플레인을 통하여 해결은 하였지만 약 한 달간 신경쓰고 골치가 아팠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렌터카를 수령 후 LA에서 처음 방문한 곳은 산타모니카 해변이었습니다.
산타모니카 비치는 다운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며, 주말이면 주차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붐비는 등 LA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낭만적인 장소입니다.
1909년에 만들어진 부두 산타모니카 피어는 서부 해안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우리는 해변의 주차장 대신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 입구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주차 요금은 90분 동안은 무료였습니다.
부두에는 관광객들로 붐볐지만 LA의 화창하고 맑은 날씨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산타모니카에서 해변에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산책을 마친 후 이동한 곳은 게티센터입니다.
게티센터는 거대한 문화단지로서 미국의 석유재벌 J. 폴 게티가 건립한 전시관. 미술관입니다.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하여 날씨가 맑은 날에는 로스앤젤레스의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입니다.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무료로 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유 있게 둘러보고 쉬어갈 수 있는 멋진 공간이었습니다.
게티센터 구경을 마친 후 우리는 숙소가 있는 할리우드 타이 타운 근처의 숙소 호텔로 이동하여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우리 예약한 호텔은 시내에 위치하고 넓은 주차장을 보유한 "The Dixxie Hollywood" 로서 2층짜리의 아담한 호텔이었으며, 체크인 후 호텔 근처의 태국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LA에서의 첫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내일은 LA의 랜드마크인 할리우드 사인을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스폿을 들렀다가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할 예정이니 미국 서부 자유여행의 2일 차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 추워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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