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이 또다시 취소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7.23일 열리는 올림픽 개막을 코 앞에 두고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도쿄 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거론하였습니다.
무토 토시로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더 많은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가 더 늘고, 개막식에 불참하는 스폰서가 많아질 경우 올림픽 취소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도쿄 올림픽의 취소 위기와 관련된 올림픽 소식의 이모저모를 정리하도록 해 보겠습니다.
▣ 긴급사태 발령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의 증가 / 20일 기준 도쿄 1387명 포함 3758명
▣ 선수촌 내 확진 선수가 발생하고, 미국 체조 선수가 자가격리되는 등 선수단 관련 코로나 이슈가 늘어남
▣ 도요타 자동차의 개막식 불참과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올림픽과 관련된 TV 광고도 일본에서 내 보내지 않기로 결정함. 나가타 준 도요타 홍보 임원은 기자회견에서 " 여러 가지 면에서 이해가 안 되는 올림픽이 돼가고 있다"라고 언급함
▣ 도쿄올림픽이 일본 내 기업들의 애물단지가 되어가고 있음 / 코로나 19 세계적 대유행 와중에 개최되는 도쿄 올림픽에 대한 여론 악화로 모처럼의 스포츠 대목이 실종됨 / 기업들의 올림픽 마케팅 포기 사례 발생
▣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직접 계약을 맺은 기업 중에 최고액을 내는 후원사인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인 파나소닉의 유키 쿠수미 사장이 개막식에 불참하기로 결정
▣ 일본 기업 NTT, NEC, 일본항공(JAL)등도 개막식 불참 선언
▣ 외국 정상들의 올림픽 불참 선언 / 2024년 파리 하계대회 개최국인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만 확정된 상태임 / 미국 바이든, 중국 시진핑, 캐나다 총리등도 불참 확정
▣ 일본 시민단체가 대회취소를 위한 법적 소송을 제기함 / 시민단체, "올림픽이 필요 없는 사람들 네트워크"는 지난 9일 도쿄 지방법원에 도쿄올림픽 개최 취소 가처분 신청을 제기함
▣ 일본 내 인터넷 청원 싸이트(Change.org)를 통해 도쿄올림픽 취소를 촉구하는 서명운동 실시 및 14만 명이 동의한 취소 요청서를 7.19일 도쿄도청에 전달함 / 전 일본변호사협회 회장 주도의 청원에도 20일 기준 45만 명 이상이 동참함
일본 올림픽 조직위 무토 도시로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순간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하였습니다.
코로나 19가 확산될 경우 중지, 취소, 연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숫자가 어떻게 될지 우리는 예측할 수 없다. 그러므로 계속 논의를 해 갈것이다. 우리는 코로나 상황에 맞춰 개최에 동의했고 계속 5자 회의를 통해 논의를 해갈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떨어질지 늘어날지 알 수 없다. 상황이 악화되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쿄 올림픽이 취소의 위기를 맞을 수있다는 이야기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도쿄올림픽 일정 및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제32회 하계 도쿄올림픽
◑ 기간 - 2021.7.23~8.8
◑ 개최장소 - 일본 도쿄
◑ 규모 - 33개 종목 / 324개의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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