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보다 더욱 강력해진 코로나19 새 변이가 등장하였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영국 공영방송 B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의 새 변이주 B.1.1.529는 현재 남아공에서 77건, 보츠와나에서 4건, 홍콩에서 1건이 보고되고 있다.
신종 변이가 기존에 알려진 것 보다도 실제로는 더 많이 확산되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8일 남아공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100명대에서 2400명으로 무려 20배 이상 급증하였다.
조만간 WHO(세계 보건기구)에서 명명 예정인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신종 변이 "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 남아공 넬슨 만델라 의대의 유전학자인 툴리오 드 올리베이라 교수
▷ 면역회피와 전염성이 매우 우려스럽다. 새 변이는 아주 많은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으며 아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신종 변이가 남아공 가우텡주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 이 지역에서 하루 1000명 이상이 신종 변이에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됨
▷ 2주 만에 델타 변이를 압도하고 있고, 2주 안에 의료시스템에 압박을 가할 것이다.
◑ 돌연변이를 32개나 보유 / 백신 효과가 제한적
◑ 델타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 도메인이 2개인데 반해 새 변이의 경우 도메인이 10개에 달한다.
◑ 영국 보건안전청 발표
▷ 신정 변이는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극적으로 다른 스파이크 단백질을 갖고 있다.
▷ 돌연변이 수는 기존 델타 변이 2배에 달한다.
▷ 신종 변이는 자연면역과 백신 접종으로 생성된 면역을 모두 회피할 가능성이 있는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
◑ 케임브리지 대학의 라비 굽타 교수
▷ 베타 변이 - 면역회피 능력 보유
▷ 델타 변이 - 감염성과 면역회피 능력을 동시에 보유
▷신종 변이(누) - 높은 수준의 감염성과 면역회피 능력을 보유
◑ 이스라엘 정부 - 아프리카 7개국을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 (남아공, 레소토, 보츠와나, 짐바브웨, 모잠비크, 나미비아, 에스와티니)
◑ 영국 정부 - 현지시간 26일 낮 12시부터 남아공 포함 아프리카 6개국을 여행 금지국인 레드리스트로 지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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