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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걸그룹 여자친구 해체, 계약 종료와 멤버들이 전하는 편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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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가 5월 22일부로 해체하였습니다.

 

6년 만에 공식 활동을 종료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18일 소속사 쏘스 뮤직은 5월 22일부로 여자친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다고 공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여자친구와 당사는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뜻을 모았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전속계약 종료 발표 몇 시간 전까지도 라이브 방송을 하며 팬들과 소통해온 바, 짐작조차 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에 팬들뿐만 아니라 대중들도 혼란스러워 했습니다.

 

여자 친구 멤버들은 해체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여자친구"로서의 마지막 인사를 전한 점과 신비의 '각자의 활동' 언급 등을 종합해 볼 때 결국은 해체로 결론이 났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출처:여자친구 SNS

걸그룹 여자친구는 2015년 데뷔해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유리구슬"등 히트곡을 내며 6년동안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여자친구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5월 19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이번 해체 소식과 공식 팬클럽 '버디'에게 각각 장문의 자필 편지를 게재하였습니다.

 

소원은 "공식적인 여자친구는 마무리되지만 우리는 끝이 아니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달라. 가보지 못한 길이 조금은 걱정되긴 하지만 늘 응원해주는 버디를 생각하며 열심히 나아가보겠다"고 전했습니다.

 

유주는 "많이 놀라셨을까 걱정되고 그 모습이 상상이 되어 마음이 무겁다.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울고 웃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앞에서 노래하며 춤출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그동안 여자친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습니다.

 

신비는 "버디들에게 말버릇처럼 했던 오래 보자는 약속을 더는 여자친구라는 이름으로 지킬 수 없어서 너무 슬프고 죄송하고 아쉽다"라고 했고, 엄지는"저와 멤버들이 이제는 조금은 새로운 시간을 보내게 됐다"라고 썼습니다.

 

예린은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현실로 일어날까? 했던 꿈같은 일들을 겪었고, 늘 과분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 시간을 잊지 않고 노력하면서 살겠습니다. 20대의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은하는"어느 때보다도 기대하고 계셨을 팬분들께 속상함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6년이었다. 그 사실은 영영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유투버 인지웅은 "여자친구라는 그룹이 인지도가 없는 것도 아니고, 마니아 층을 확보하지 못한 것도 아니다"라면서 "마니아 층이 확고한 상태에서 수익이 나오는 부분일 텐데 갑작스럽게 해체를 한다. 아무래도 내부적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고 보인다"라고 주장하며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의혹이 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밝혀질 것이며, 현재로서는 여자친구의 해체가 기정사실이어서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너무도 큰 충격이고 아쉬울 뿐일 것입니다.

 

6인의 멤버 모두에게 멋진 새 출발을 통한 밝은 미래가 함께하기를 팬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하고, 6년 동안 열심히 활동한 걸그룹 여자친구에게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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