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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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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중순 강원도 여행에서 들렀던 곳,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오대산 천년고찰 월정사 전나무 숲을 방문한 후기입니다.

수령 80년이 넘은 전나무 1800여 그루로 이루어진 늘씬한 전나무숲과 보드라운 흙길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힐링 산책 코스입니다.
월정사 전나무숲이 자리한 오대산은 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천년고찰 월정사와 상원사가 위치하여 있어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오대산 월정사를 찾은 날은 강원도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강릉을 출발하여 영동고속도를 달리다가 대관령 IC에서 빠져나와 약 30분을 달려 도착한 오대산 국립공원.

월정사 전나무숲을 가기 위해서는 입구의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계산합니다.
입장료는 성인은 1인당 5,000원 / 승용차 1대당 5,000원이었습니다.

전나무숲을 걷기 위해서 자가용 이용자는 매표소를 통과한 후 일주문을 지나 월정사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주차장에서 금강교를 건너면 우측 편으로 월정사 전나무 숲길과 닿습니다.

금강교에서 왼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천년고찰 월정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신라시대부터 내려온 월정사의 유적들은 6.25전쟁 때 대부분 사라졌지만 국보 팔각구층 석탑과 석조보살좌상은 여전히 월정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전나무는 상처가 나면 젖(우유)이 나온다고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전나무의 뾰족한 잎에서는 상큼한 향이 뿜어져 나옵니다. 바로 우리의 몸에 좋은 피톤치드입니다.

전나무숲 코스는 금강교에서 출발하여 일주문까지의 약 1km의 거리입니다. 왕복을 하여도 2km, 고작 30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사방이 5월의 푸르름으로 젖어 있고, 부드러운 흙길과 쭉 뻗은 전나무숲속을 아무 생각 없이 터벅터벅 걷고 있자니 현실의 고민거리는 싹 사라지는 듯하였습니다.

진정 최고의 힐링 시간이었습니다.
강원도 여행길에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은 꼭 한번 들러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 주소: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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