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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동진 레일바이크 예약 방법 및 탑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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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 경 강원도 여행 중 정동진 레일바이크를 탑승한 후기입니다.
요즘은 전국 곳곳에 레일바이크를 탑승할 수 있는 곳이 정말로 많은 듯합니다. 그중에서도 여기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시원한 동해 바닷가를 달릴 수 있어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이 곳 레일바이크는 전동이라 힘이 들지 않아서 젊은 층 뿐만 아니라 노약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5월의 어느 화창하고 맑은 평일 날 오후 4시45분 마지막으로 운행하는 레일바이크를 탑승하였습니다. 오전에 설악산 케이블카를 탑승하고, 속초 아바이마을에서 점심 식사를 하면서 정동진 레일바이크를 예약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평일(금요일)이라 예약을 할 생각이 없었는데, 운행 시간을 알아보기 위하여 직원과 전화통화를 하였는데, 예약자가 많을 경우 현장 구매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얘기에 살짝 겁을 먹고 서둘러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와 같이 여행이나 이동 중, 다소 먼 거리에서 예약을 하였을 경우에는 예약한 출발 시간에 늦지않고 여유 있게 도착하도록 이동 시간 계산을 잘하셔야 할 것입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정동진 역 매표소에 도착했을 때 확인한 바로는 운행 시간에 따라 매진된 것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레일바이크의 탑승을 계획하셨다면 마음 편하게 사전에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정동진 레일바이크의 예약 방법 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래의 정동진 레일바이크 홈페이지에 접속을 합니다.
http://www.sunbike.kr/

2. 홈페이지 화면 아래 네모칸의 레일바이크 예약을 클릭합니다.

3. 정동진 레일바이크 실시간 예약 창에서 날짜 / 출발역 / 탑승 시간 / 바이크 종류를 선택합니다.
- 맨 우측의 잔여대수, 매진 현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출발역은 정동진역 과 모래시계 공원 두 곳이 있습니다.

4. 레일바이크만 이용 / 시간박물관+레일바이크 패키지 이용할지 선택합니다.
- 시간박물관은 모래시계 공원에 위치해 있으며, 레일바이크 이동 중 내려서 관람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 마지막 운행 시간 때에는 시간박물관을 들리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예약자 정보 작성 / 결제수단 선택 /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 보호정책 체크를 합니다.

6. 결제하기를 클릭하여 결제를 진행하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아래는 정동진 레일바이크 주차장에 대한 정보입니다.
정동진 역 부근에 유료 주차장과 무료 주차장 두 곳이 있으니 편하신 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유료 주차장이지만 주차요금은 비싸지 않은 편입니다. 주차요금은 아래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정동진 역 입구, 매표소에서 가까운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예약한 티켓을 수령하기 위하여 매표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매표소는 정동진역 광장 좌측 편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아래에 문구 보이시죠? "전동이라 힘들지 않아요!"
2인승, 4인승 할 것 없이 1명이 손으로 버튼만 밀어주면 페달을 밟지 않아도 레일바이크가 자동으로 전진을 합니다. 물론 페달을 밟아주면 속도가 좀 빨라지고, 오르막에서는 페달을 살짝 밟아줘야 합니다.



아래의 매표소 좌측에 사람들이 앉아 있는 곳이 정동진역 레일바이크 탑승을 위한 입장 대기 장소입니다.
탑승시간이 되면 정동진 역 내부로 들어가서 열차 플랫폼을 따라 레일바이크 출발지까지 걸어서 이동을 합니다.

정동진역의 철길
정동진 고현정 소나무

보시다시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레일바이크를 탑승하려는 관광객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위의 내부가 2인승, 4인승 레일바이크의 출발 장소입니다. 여기에서 간단한 조작 방법과 안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순서에 따라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출발을 합니다.

언덕위에 자리잡은 유람선 모양의 정동진 썬크루주 호텔 및 비치크루즈 호텔

모래시계공원에 위치한 시간박물관

레일바이크 탑승 중 코스 중간 중간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이동 중 자동으로 사진 촬영이 이루어집니다.

위의 장소는 거의 종착 지점이며, 이동 중 촬영된 사진들을 여기에서 간단한 사진첩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고 원하는 사람들에게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판매 가격은 사진첩 1개당 20,000원이었습니다.
멋진 배경에 화질도 좋았지만 모든 사진이 마스크를 쓴 채 촬영되어서 아쉽지만 구매는 포기하였습니다.

가족들이랑 시원한 바닷 바람과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면서 레일바이크를 타는 것은 그저 행복 그 자체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말 재미있고 만족한 경험이었습니다.

약 50분 정도 탑승하고 도착한 곳, 출발 지점이면서 최종 도착지점

경복궁 광화문의 정동쪽, 정동진역

정동진 레일바이크 탑승을 마치고 나오는 출구 / 맞이방

위의 맞이방은 현재 열차를 타고 내리는 통로로 이용되는 신축 역사이며, 그 아래의 건물이 예전부터 있던 정동진 구 역사입니다.
정동진 역의 과거와 현재가 나란히 공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들 중 정동진 역을 가보지 않은 분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수많은 사람들의 청춘과 사연, 그리고 추억이 깃든 정동진 역에서 시원한 바닷바람맞으면서 신나게 레일바이크 한번 타 보시는 것 어떠세요?

강원도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 정동진 레일바이크 탑승 적극 추천합니다^^

▣ 정동진 레일바이크
▣ 주소: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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