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이종석 수상소감 모음 / 2022 MBC 연기대상 수상자 명단

한 해의 MBC 드라마 총결산, 연기자들의 연말 축제인 2022 MBC 연기 대상 시상식이 12월 30일 열렸습니다. 수많은 드라마 팬들의 예상대로 영예의 대상은 "빅마우스"에서 활약했던 배우 이종석이 수상하였습니다.

빅마우스의 시청률은 13.7%로 올해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었습니다. 작품에서 주인공 역을 맡은 이종석은 복잡한 캐릭터의 세심한 감정변화를 훌륭히 소화했다는 평을 받으며 일찌감치 대상 후보로 지목되었습니다.

 

이종석은 이번 수상으로 MBC 연예대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6년 드라마 "W"로 첫 번째 연기대상을 을 수상한 이후 6년 만에 다시 MBC에서 영예의 연기 대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대상 수상소감하는 이종석 / 출처: MBC

 

 

이날 시상은 지난해 대상 수상자였던 배우 남궁민이 시상자로 나서 '빅마우스'의 이종석에게 대상 트로피를 수여하였습니다.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배우 이종석의 한층 성숙된 수상 소감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종석 수상 소감

• "발표하기 전까지 죽을 뻔했다. 6년 전 20대 때 연기대상을 처음 받았을 때는 상의 의미를 잘 몰랐던 같다. 30대가 돼 오랜만에 복귀작으로 인사드렸는데 너무 많이 사랑해주시고 큰 상을 주셔서 책임감과 무게감이 다르게 느껴진다"
• "장르적으로 처음 도전하는 작품이라 두려운 것이 많았다. 도와준 오충환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감옥 생활을 같이한 배우들과 윤아 씨, 양경원 배우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한다. 열심히 하는 좋은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
• "군 복무를 마치고 두려움과 괴로움이 많았었다. 인간적인 좋은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지인 분이 있다. 항상 그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다. 오랫동안 아주 많이 좋아했고 존경한다"
• "그 친구를 보면서 제가 더 열심히 살아 놓을걸, 좋은 사람일 걸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지나온 날에 대해서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반성도 했다.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 그렇게 가고자 하는 저에게 큰 상을 줘서 동력으로 한동안 열심히 살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하는 좋은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 

 

■ 2022 MBC 연기대상 수상자 명단

• 대상 - 이종석(빅마우스)
• 올해의 드라마상 - 빅마우스
• 미니시리즈 최우수연기상 - 임윤아(빅마우스). 육성재(금수저)
• 베스트 커플상 - 이종석. 임윤아(빅마우스)
• 베스트 캐릭터상 - 최원영(금수저)
• 공로상 - 황금봉 편집감독
• 일일. 단막 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 - 박호산(멧돼지사냥), 이승연(비밀의 집)
• 미니시리즈 우수연기상 - 김영대. 박주현(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이혜리(일당백집사)
• 일일. 단막 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 - 서하준(비밀의 집). 최수영(팬레터를 보내주세요)
• 조연상 - 예수정(멧돼지사냥). 이창훈(트레이서)
• 신인상 - 연우(금수저). 김민주(금혼령). 이종원(금수저)

 

이종석은 빅마우스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임윤아와 베스트커플상도 수상하였으며, 임윤아의 최우수연기상, 올해의 드라마상까지 수상하며 빅마우스는 4관왕을 차지하였습니다.  2022년 한 해 MBC 최고의 드라마로 남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