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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002년 월드컵 4강 주역 유상철 감독 사망, 하늘의 별이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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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대한민국을 축구공 하나로 열광하게 하였던 월드컵 영웅들 중의 하나인 유상철 감독이 안타깝게도 향년 50세의 나이로 6월 7일 사망하였습니다.

 

공교롭게도 한.일 월드컵이 열렸던 6월에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유상철 전 감독의 측근은 7일 "감독님께서 오후 7시 20분경 서울 아산병원에서 돌아가셨다"라고 밝혔습니다.

 

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힘든 투병 중에도 프로팀 인천을 극적으로 잔류시킨 그는 "돌아오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하고 치료에 전념을 하였습니다.

 

췌장암 증세가 호전되었던 지난해 6월에는 강등 위기에 놓였던 인천의 소방수로 복귀를 추진했다가 철회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예능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희망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상태가 악화된 것은 올해 초였습니다. 암세포가 다시 전이된 유 전 감독은 통원 치료를 이어가며 암과 싸웠습니다.

하지만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었고, 병원 입원 후 치료를 이어갔지만 끝내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하고 눈을 감았습니다.    

 

 

유상철 전 감독은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멀티플레이어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골키퍼를 제외하고는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서 "유상철"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바로 "멀티플레이어"였습니다.

 

그의 별명은 '유비', 그는 한국과 일본 축구를 모두 평정했습니다.

 

국내 K리그에서는 울산 현대 한 팀에서만 활약하였습니다. 142경기에서 37골을 기록하였고, 1996년과 2005년에는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놨습니다.

1998년에는 득점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일본 J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1999년~2002년 동안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가시와 레이솔 두 팀에서 활약하며, 한국 선수가 드물었던 시절에 J리그에서 스타플레이어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화려한 그의 축구 인생에서 수상한 개인상을 소개하면서 유상철 선수를 그리워해 봅니다.

★ K리그 베스트 11 선정 - 1994, 1998, 2002

★ K리그 득점왕 수상 - 1998

★ FIFA 세계 올스타 선정 - 1998

★ 체육 훈장 맹호장 - 2002

★ FIFA 월드컵 올스타 선정 - 2002

★ 자황컵 체육대상 남자 최우수상 수상 - 2002

★ 헴멜 코리아-스포츠투데이 선정 올해의 공격수 부문 선수상 수상 - 2002

★ 동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MVP - 2003

★ 제18회 올해의 프로축구 대상 프로스펙스 특별상 수상 - 200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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