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운행 비상 / 요소수 대란 원인과 정부 대책은?

최근 디젤 차량 운행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수의 품귀 현상으로 요소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요소수란 무엇이며? 요소수 대란의 원인과 정부 및 업계의 대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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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소수란 무엇인가?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깨끗한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이다.

트럭 등에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 품목이다.

 

◆ 요소수를 차량에 제때 넣지 않았을 경우?

차량의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이 저하돼 정상 운행이 어렵다. 화물차의 운행 중단으로 인하여 물류 대란이 예상된다.

 

◆ 영향을 받는 국내 디젤 화물차 수는?

▷ 현재 국내에서 운행하는 화물차 330만 대 가운데 200만 대, 약 60%의 차량들이 SCR이 장착되어 있어 요소수가 필요하다.

▷ 지게차, 레미콘, 소방차, 포클레인 등 특수차량의 절반 정도가 운행 중단 할 가능성이 많음

 

 

◆ 요소수 대란의 원인은?

▷ 중국이 요소수 원료인 요소에 대한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함 (중국은 국내 요소수 수입량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임)

▷ 기존에 중국은 석탄에서 암모니아를 추출해 요소를 생산했는데, 최근 호주와의 갈등으로 인해 석탄 공급이 부족해지고, 석탄 가격이 급등하여 행해진 조치로 보임 

▷ 중국의 사실상 요소수 수출 제한 조치 / 10.15일 이후 중국에서 요소가 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 정부 및 업계 대책은?

▷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은 실무회의를 거쳐 정확한 요소 수급현황 파악과 대응책 마련 착수함

▷ 중국 세관 당국과 협의하며 구체적인 수출 제한 내용 파악 및 원활한 요소 수급을 위한 협조 요청함

▷ 화물차 운행 제한에 따른 물류 대란을 대비하여 철도운송 확대, 군위탁 차량 100여 대 운용 방안 검토

▷ 국내 요소수 시장의 80% 이상은 롯데 정밀화학과 KG케미컬이 점유하고 있다. 업계는 중국 이외의 러시아 등 수입 대체선 검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