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토트넘과 에버턴이 격돌한다.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 에버튼의 홈 경기장에서 열린다.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를 마친 현재 토트넘은 10위, 에버턴은 11위를 나란히 기록 중이다.
최근 짧은 시간 안에 토트넘에게는 감독 교체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일자 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11월 1일 - 성적 부진으로 누누 감독 경질
♠ 11월 3일 - 안토니오 콘테 감독 영입
♠ 11월 5일 - UEFA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 비테세(네덜란드)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 / 손흥민 선제골
♠ 11월 7일 - 콘테 감독 프리미어리그 복귀 경기(에버턴 전)
지난 5일 토트넘 홈에서 열린 비테세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14분 손흥민의 득점을 시작으로 루카스 모라와 상대 자책골로 전반전에만 3-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추후 토트넘의 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보이면서 2골을 내주면서 추격을 당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3-2로 마무리하면서 토너먼트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하는 콘테 감독은 지난 5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하였다. 이날 콘테 감독은 예정된 기자회견 시간보다 1시간이나 늦게 참석하였는데 그 이유가 팀 훈련을 끝내고 오느라고 늦었다고 하였다. 그만큼 경기 승리뿐 아니라 훈련도 열정적으로 실시하는 감독이다.
이날 기자회견 질문에 대한 콘테 감독의 대답을 살펴보면 경기 승리와 우승에 대한 그의 열정과 집념, 선수들에게는 팀을 위한 헌신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음은 토트넘의 새 사령탑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기자회견 주요 내용이다.
Q) 팀을 발전시키기 위해 구단의 어떤 지원이 필요할 것 같은가?
▷▷▷강팀을 만들 때는 모든 선수들과 코치들 그리고 구단 직원들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Q) 선수들에게 전한 첫 메시지를 무엇이었는가? 그리고 선수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다. 시즌 중에 감독을 바꾸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모두에게 트라우마가 된다. 하지만 동시에 난 선수들에게서 뛰어난 능력이 있음을 발견하였고, 많은 노력을 기울일 의지를 보았다. 하지만 불과 2~3일 밖에 지나지 않았고 이 질문에 답하기엔 시간이 짧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헌신, 태도, 행동이 남은 시즌 동안 계속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바꾸려고 한다면 우리는 선수들의 능력이 필요하다.
Q) 이번 시즌 현실적인 목표는?
▷▷▷어떤 세부적인 목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클럽도 그와 같이 느낀다고 생각한다. 파라치티(단장) 또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는 이런 것을 해내고 싶다든지, 어디에 도달하고 싶다든지라고 이야기하는 건 그다지 타당하거나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토트넘 선수들 중에 팀 승리를 위해 가장 헌신적인 선수는 단연코 손흥민 선수라고 생각한다. 팀을 위한 선수들의 희생과 승리에 대한 열정을 강조하는 콘테 감독의 콘셉트에 가장 잘 부합하는 선수 역시 손흥민이다.
토트넘 에버턴 전에서 손흥민 선수의 골로 콘테 감독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으리라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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