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5시부터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들의 사전투표를 둘러싼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확진자 및 격리자 사전투표에 대한 준비 부족과 복잡한 절차로 인한 지연과 혼선으로 추운 날씨에 쓰러지는 확진자도 나왔으며, 투표용지를 대리 수거하는 과정에서 민주선거의 원칙인 비밀투표가 보장되지 않았다는 등의 항의도 여기저기서 속출하였습니다.
지금부터는 코로나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투표의 준비된 매뉴얼과 전국적으로 나타난 코로나 확진자 사전투표 논란 사례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 코로나 확진. 자가격리 유권자 대상 사전투표 매뉴얼(중앙선거관리위원회)
1) 투표 현장에서 선거사무보조원에게 신분을 확인받는다.
2) 투표용지 1장과 임시 기표소 봉투 1장을 배부받는다.
3) 전용 임시 기표소에 들어가 기표한 뒤, 용지를 미리 받은 빈 봉투에 넣어 보조원에게 전달한다.
4) 보조원은 참관인 입회하에 봉투에서 투표지가 공개되지 않도록 꺼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 코로나 확진자. 자가격리 대상 사전투표 논란 사례들
▶ 투표 사무원이 확진자 확인 절차 시 혼란이 빚어져 투표 개시 초반 1시간 동안 투표를 마친 확진자가 4명에 불과할 정도로 지연된 사례
▶ 보조원이 참관인 없이 투표용지를 건네고 기표된 표를 들고 다니는 사례
▶ 대리 수거 사례
▶ 참관인이 감염 우려를 들어 참관을 거부하는 사례
▶ 투표소마다 대리 수거에 이용된 도구가 달랐다. 종이 쇼핑백, 골판지 상자, 플라스틱 바구니 등이 이용되었던 사례
▶ 투표용지 봉투에 자신의 이름이 쓰여있는 사례(비밀투표 훼손)
▶ 선관위 측이 확진자, 격리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속이 훤히 비치는 비닐봉지에 담아 한꺼번에 투표함에 넣은 사례
▶ 투표용지를 받았을 때 이미 특정 후보에 기표가 되어있었던 용지 발견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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