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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백신 접종 완료 70% 달성, 대한민국의 저력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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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섰다. 지난 2월 26일 예방접종 시작 기준으로 240일 만에 도달하였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보다 접종 시작은 늦었다. 더욱이 한때 백신 물량 도입에 차질이 생겼지만 이들 국가보다 접종 완료율 70%는 먼저 도달하였다.

국민들의 참여가 높았던 덕분이다. 대한민국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준 결과라고 할 수있다.


 정은경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단장은 "국민들께서 본인과 가족은 물론이고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참여의식을 바탕으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덕분에 전 국민 70% 이상 접종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우리보다 접종을 먼저 시작한 주요 선진국들과 현재의 백신 접종 완료율을 비교해 보면 우리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23일 기준)

 

▣ 영국 - 66.7% (2020년 12월 8일 접종 시작)

▣ 미국 - 56.5% (2020년 12월 14일 접종 시작)

▣ 이스라엘 - 65.0% (2020년 12월 19일 접종 시작)

▣ 독일 - 65.5% (2020년 12월 26일 접종 시작)

▣ 프랑스 - 67.4% (2020년 12월 27일 접종 시작)

▣ 일본 - 69% (2021년 2월 17일 접종 시작)

▣ 대한민국 - 70% (2021년 2월 26일 접종 시작)

 

 

 

출처: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정부는 위드 코로나 전환 기준인 접종 완료율 70%를 바탕으로 11월 초부터 일상 회복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일상 회복의 주요 방안은 다음과 같이 예상된다.

 

◑  영업시간 제한 해제 - 감염 전파가 가장 낮은 영화관, 독서실, 공연장부터 가장 높은 유흥시설 순으로 단계적으로 갈 것으로 예상됨

◑ 중간 위험도 단계로 분류된 식당과 카페는 생업 시설인 만큼 우선적으로 해제하는 방안이 검토 중임

◑ 접종완료자에게 규제완화를 적용하는 '백신 패스'는 감염을 차단한다는 의미에서 유흥시설 등 고위험 시설부터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함

 

하지만 일찍이 위드코로나 단계로 접어들었던 영국이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4만~5만 명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서 접종 완료율 70%에 안심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된 지금의 상황에서는 접종 완료율을 80%까지 올려야 하고, 11월 초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실시하는 동안에 확진자 수의 증가를 최대한 줄여나가야 할 것이다.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하면서 대유행의 가능성이 많아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랬듯이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면서 안정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으리라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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