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대상포진 증상, 이런 고통은 처음/체험 후기 1탄

반응형

지금까지 주위 사람들이 대상포진에 걸렸다고 했을 때 가볍게 듣고 흘려 넘긴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번에 난생처음 대상포진에 걸리고 그 증상을 겪어본 후 얼마나 고통스럽고 심각한 질병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 상태로 있다가 면역이 떨어지게 될 경우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병하는 질병입니다.
증상으로는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물집이 띠 모양 형태로 나타나고 해당 부위의 통증을 동반합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겪은 대상포진 증상 및 고통스러운 신경통 체험에 대해 공유할까 합니다.

  • 증상 1일 차 - 잠을 자면서 새벽쯤 우측 가슴 근육의 약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함.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우측 팔 까지 통증의 범위가 넓어짐.
  • 증상 2일 차 - 통증의 정도가 강해지면서 숙면을 취하기 힘들었고 밤새 자다 깨다를 반복함. 기분 나쁜 통증과 함께 팔에 힘이 빠지는 느낌을 받음. 저녁때쯤에는 우측 가슴 근육 쪽에 붉은 반점이 몇 개 보이기 시작함.
  • 증상 3일 차 - 계속되는 통증 때문에 오후에는 시간을 내서 내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음. 조금은 더 확산된 가슴 부위의 붉은 반점과 수포를 보더니 의사는 단번에 대상포진이라고 진단함.
  • 약 처방 - 향 바이러스제와 진통제가 들어간 약 하루 3회, 일주일 분량 처방 받음. 일주일치 약을 먹으면 발진과 수포는 딱지가 생기면서 가라앉을 것이나 신경통 증세는 사람에 따라 오래갈 수도 있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음.  
  • 약 복용 - 증상 3일 차 점심때부터 약 복용하기 시작함.
  • 증상 4일 차 - 우측 가슴, 팔, 어깨 부위, 뒷 머리 부분까지 신경통 증세로 밤사이 제대로 잠을 잘 수가 없었음. 아침에 발진 부분 확인 결과,    띠 모양이 더 넓어지고 수포도 더 많이 생김. 하루 휴가를 내고 외출도 하지 않은 채 집에서 계속 약 먹고 누워서 휴식을 취함.

이틀 째 향 바이러스제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호전되기보다는 발진과 수포도 심해지고, 우측 부위 쪽만 근육에 힘이 빠지고 욱신거리는 통증은 지속되어 고통스러운 상황입니다.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약을 복용해도 4~5일 정도는 지나야 발진이 사라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약을 계속 복용하면서 증상이 어떻게 변화고 통증이 언제쯤 사라지는지 대상포진 증상, 치료 체험 후기를 2탄에서 계속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증상 3일차 반점과 수포

 

증상 4일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