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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약 부작용, 근육통이 나타난다면 의심(경험담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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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성인 남성 40프로 이상이 가지고 있는 흔한 질병이지만 그 심각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성인병이 고지혈증입니다.

고지혈증은 혈관 내에 지질 성분이 많이 증가한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으로 혈액 내에 특정 지질이 증가하여 발생하기도 하고  비만, 술, 기름진 음식, 당뇨병 등의 다른 요인으로 고지혈증이 발생합니다.

고지혈증이 무서운 것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여 죽상경화증을 일으키고 그 결과로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뇌출혈,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의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저 역시 매년 회사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결과를 보면 항상 고지혈증의 진단이 기준이 되는 총 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 LDL(나쁜) 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이었습니다.

최근 2년간의 건강검진결과


작년에 267mg/dl, 올해 4월의 검진에서는  213mg/dl 수치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고지혈증 약을 먹지 않고 버티다가 최근 7월에 실시한 혈액 검사 결과 240mg/dl 정도  수치가 나오고, 컨디션도 좋지 않은 것 같아 병원에서 고지혈증 약 3개월 분량(2만 2천 원)을 처방받았습니다.

처방받은 고지혈증 약


7.11일부터 하루 한 개씩 복용을 하였습니다.
약을 복용하고서부터는 확실히 몸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고지혈증 약을 복용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때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우측 가슴 쪽에 살짝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잠잘 때 자세가 좋지 않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우측 팔도 쑤시는 등 근육통이 심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로서 통증이 있은 지 이틀 때입니다.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으로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고 지인이 알려주었지만 믿지를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에도 잠깐씩 고지혈증 약을 처방받아 복용한 적이 있었는데 근육통 증상이라고는 전혀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고지혈증 부작용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해 본 결과, 고지혈증 약에 포함된 스타틴 성분의 부작용으로 근육통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였습니다.

근육통 증상은 우측 가슴과 우측 팔이 유난히 심하였습니다.
근육통의 고통도 참기 힘들고, 약사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싶어서 퇴근 후 복용하던 고지혈증 약을 들고 처방받았던 약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약국에서 약사와 확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근육통은 고지혈증 약의 주요 부작용이다.
  •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은 과거에 두 번 정도 처방받아 복용한 약과 동일한 약이다.
  • 과거에는 복용 후 근육통 증상이 없었을지라도 현재의 몸 컨디션에 따라 생길 수도 있다.
  • 특히 심한 운동을 한 후 근육통 증상이 심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실제로 근육 통이 오기 바로 전 주말 이틀 동안 축구를 두 시간씩 하였던 것이다.
  • 고지혈증 약이 근육을 약화시킨다.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근육을 강화하는 영양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의사와 상담하여 고지혈증 약을 다른 것으로 바꾸도록 권유함

 

근육통이 있은 지 이틀 째  저녁입니다.


아직까지는 근육통으로 많이 불편한 상황입니다. 일단 당분간 약을 복용하지 않고 근육통이 사라지는 것을 관찰해 볼까 합니다.
근육통이 사라지면 다시 복용하고 근육통이 재발되는지 지켜볼 계획입니다.
스타틴이 고지혈증 약 부작용의 주범인 지를 밝혀내고자 합니다.

이후 진행사항은 경험담 2탄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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