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향 바이러스제 약을 일주일 복용하고 추가로 신경통 개선 약을 7일 치를 복용하였음에도 통증이 계속되었습니다.
만성 신경통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과 통증으로 인한 고통이 너무 힘이 들어 병원 예약 후 8.8일 이대목동병원 마취통증과를 방문하였습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의 권유로 등 부분에 신경차단술 주사를 맞았습니다.
예상했던 단순한 주사가 아니라 시술이었습니다.
그리고, 10일 분량의 종합병원 약을 처방받고, 8.18일에 병원 재방문을 위한 예약을 하였습니다.
주사 효과인지 당일 저녁에는 통증을 거의 못 느낄 정도로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신경차단술 이후의 상태 변화는 아래와 같이 날짜 별로 정리하였습니다.
● 8.9일 / 약 복용 1일 차
- 낮에는 가슴 부위와 등부위 모두 매우 가려운 증상
- 밤에 잘 때는 가슴, 겨드랑이, 팔꿈치, 등부위가 가렵고, 통증이 주간보다 심해져 자다 깨다 함
● 8월 10일~12일
- 통증이 계속되는 것으로 봐서 먹는 약의 효과가 없는 듯한 생각이 듭니다.
-가슴, 팔, 등 부위에 열감이 나고 따갑고, 통증으로 인해 밤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음.
●8월 13일~16일
-이대 병원에서 지은 약이 18일 아침까지 복용하는 것이고, 현재로서는 약만이 유일한 희망이기 때문에 일단은 약을 계속 복용하였음.
-유튜브에서 얻은 정보로는 대상포진 치료방법 중에 "전류 치료"가 있다고 하여 물리치료용으로 집에 있던 "개인용 저주파 자극기"로 통증 부위에 집중적으로 자극을 주었음.
결과는 너무도 시원하고 통증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음.
3일 정도 집중적으로 통증 부위 저주파 자극을 주었더니 16일경에는 통증이 훨씬 덜하였음.
- 또 하나의 특징은 가슴 부위의 통증은 사라져 가고 겨드랑이 부분에 가벼운 통증이 새로 생김
처음 대상포진 증상이 나타난 지 한 달이 되어갑니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만성 신경통으로 남는 것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많이 듭니다.
한 달 내내 약을 복용하고 있고, 신경차단술도 1회 받았는데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계속되니 심적으로 힘든 상태입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가장 힘든 점은 외부 운동, 사람 만나는 횟수 등이 확 줄어들어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엎친데 덮친 격이 바로 이럴 때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8.17일 코로나 확진을 받았습니다.
대상포진이 다 낫기도 전에 새로운 복병 코로나에 확진되다 보니 근심 걱정은 더욱 커졌습니다.
목이 칼칼한 정도의 코로나 증상이지만 대상포진 후 신경통과 겹친 내 몸이 과연 견딜 수 있을지, 코로나 확진으로 신경통이 더욱 심해지지는 않을지 앞으로가 걱정이 됩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 + 코로나 확진 상태에서의 변화는 통증과의 끝없는 싸움 후기 3탄에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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