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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골때리는 그녀들, 올스타전 명승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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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저녁의 여자 축구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의 정규리그가 끝나고 올스타전이 열렸다.

올스타 선정은 6개팀의 감독들이 각 팀에서 가장 우수한 선수들 위주로 뽑았다.

팀별 2~3명씩 해서 총 16명을 선발하여 올스타 블루팀과 레드팀으로 나누었다.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블루팀 선수명단
박선영, 최여진, 신효범, 아이린, 차수민, 에바, 한채아, 심하은

블루팀 감독진
이천수, 이영표, 최진철


레드팀 선수명단
박승희, 사오리, 이현이, 서동주, 정해인, 조혜련, 신봉선, 오나미

레드팀 감독진
황선홍, 김병지, 최용수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들의 실력은 생각보다 매우 뛰어났다.

전반전부터 경기는 박진감 넘치고 속도가 매우 빨랐다. 더욱이 패스 위주의 수준 높은 경기가 치러졌다.

선제골은 블루팀에서 넣었다.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흘러나오자 문전으로 쇄도하던 최여진 선수가 밀어넣었다.

핸드볼 파올 확인을 위한 VAR
중앙선에서 킥오프 골을 직접 성공시키는 최여진의 원더골

1대0으로 레드팀이 뒤진 가운데 시작된 후반전은 더욱 흥미롭고 박진감이 넘쳤다.

코너킥  상황에서 블루팀 한채아 선수의 핸드볼로 얻은 패널티킥을 레드팀의 정해인 선수가 구석으로 강하게 차면서 1대1  균형을 맞추었다.

블루팀의 두번째 골은 '골때리는 그녀들' 전 게임 통틀어 나온 최고의 원더골이었다.

최여진 선수가 중앙선에서 직접 슛한 강한 킥오프 골이 그대로 상대방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스코어는 다시 2대1로 블루팀이 앞서가는 상황이 되었다.

후반 종료 시간 2분을 남겨두고 얻은 레드팀의 코너킥 상황에서 박승희 선수가 문전에서 몸을 틀어 골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게임은 각팀 5명씩 패널티킥 승부로 이어졌다.

패널티킥 승부에서 양팀 선수들은 수준 높은 킥을 하면서 7번째 키커까지 전원 골을 성공 시켰다.

레드팀의 4번째 키커 사오리 선수의 킥이 아이린 골키퍼 몸에 맞으며 성공하지 못한 가운데, 블루팀의 다섯번째 키커 차수민 선수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 시키며 올스타전은 블루팀의 승리로 끝났다.

올스타전 게임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명승부를 보여준 양팀 선수들은 정말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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