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겨울철 별미 과메기에 대해 얘기해 보고, 제가 수차례 먹어 본 경험을 바탕으로 과메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과메기는 겨울철 청어나 꽁치를 바닷바람에 냉동과 해동을 반복하여 건조한 것으로 영양가가 높은 식품입니다.
과메기라는 명칭은 청어의 눈을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관목(貫目)에서 유래한다. '목'을 포항 구룡포 방언으로 '메기'라고 발음하여 관목이 '과메기'로 변하고 다시 ㄴ이 탈락하면서 '과메기'로 굳어졌다고 합니다.
과메기는 만드는 과정에서 어린이 성장과 피부미용에 좋은 DHA와 오메가3 지방산의 양이 원재료인 청어나 꽁치보다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또 생산 과정에서 핵산이 더 많이 생성되어 피부 노화, 체력 저하, 뇌 쇠퇴 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십 년 넘게 겨울철이면 어김없이 포항 구룡포에서 과메기를 주문하여 즐긴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릴 테니 한번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 완성된 멋진 상차림을 위하여 출발 합니다~~
과메기 주문 시 청어와 꽁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청어가 잘 잡히지 않아 꽁치로 만든 과메기가 주를 이루었는데, 올해는 청어로 만든 것도 있길래 청어와 꽁치를 함께 주문하였답니다.
그리고, 택배 수령 후 별도의 손질이 필요 없도록 저는 항상 "껍질 완전히 벗긴 것"으로 주문합니다.
야채와 물미역 등 세트로도 주문할 수 있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과메기만 시키고 야채 등은 필요한 것만 마트에서 직접 구매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비린 내도 나지 않고 너무 맛있어 제가 10년 넘게 맛있게 주문해 먹고, 지인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곳 알려 드릴 테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검색창에서 "어촌마을" 검색하면 사이트가 나온답니다~~
주문하게 되면 진공 포장으로 도착하며, 냉동고에 보관하다가 드시기 두 시간 정도 전에 상온에서 해동을 시킵니다.
준비된 야채는 배추와 쪽파. 그리고 마른 김
예전에는 물미역을 주문하여 물미역에 싸서 먹기도 하였으나 개인적으로는 마른 김에 싸 먹는 것이 훨씬 좋아서 요즘에는 주로 마른 김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싸 먹는답니다.
마른 김, 배추, 김장 김치에 싸서 드셔 보시길 강추합니다~~~
양념으로는 마른 김과 잘 어울리는 소금과 참기름 장, 쪽파와 궁합이 맞는 초고추장, 배추와 어울리는 양념 쌈장.....
상온에서 해동하여 적당히 윤기가 날 때쯤 가위를 이용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너무 오래 해동하면 흐물거리고, 해동이 덜 되면 얼음이 씹히니 참고 하시고요~~
드디어 과메기 한 상 준비 완료!!
꽁치 과메기를 먹었을 때는 느끼지 못하였었는데 이번 청어 과메기에는 잔 가시가 살짝 있어서 아이들이 먹기에는 다소 불편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청어보다는 꽁치 과메기가 더 좋았습니다.
소주 안주에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는 듯합니다. 과메기에는 역시 소주가 궁합이 맞네요^^
과메기는 11월~1월이 가장 맛있는 시기이란 것 아시죠?
제가 소개한 방법으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과메기 즐기면서 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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