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의 끝자락인 8월 말에 강원도 영월을 짧게 방문하였습니다. 영월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의 하나인 한반도 지형, 그중에서도 한반도 뗏목마을 생태체험을 하였습니다. 뗏목 체험이 너무도 좋았고 최고의 힐링이 되었기에 소개를 해 드리고자 합니다.
8월 말 영월의 날씨는 한 낯에도 많이 덥지가 않았고 아침저녁으로는 다소 서늘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우리 일행이 뗏목마을을 찾았을 때 날씨는 아래 사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아주 환상적이었습니다.
영월 10경 중의 하나인 한반도 지형은 뗏목을 탈 수 있는 뗏목마을과 한반도 지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주차장 역시 나누어져 있습니다.
뗏목마을의 주차장은 비포장으로 되어 있으며 아주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규모입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상태는 깨끗하였습니다.
주차장에서 이정표를 따라 비포장 길을 걷다 보면 머지않아 뗏목 생태체험 매표소가 나옵니다.
가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일반 성인: 7,000원
- 단체(20인 이상): 6,000원
- 어린이(초등학생 이하): 5,000원
매표소에서 티켓팅을 한 후 바로 옆에 비치된 구명조끼를 골라 착용을 합니다. 구명조끼는 사이즈 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매표소에서 아이스크림도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가격은 무조건 1,000원입니다.
뗏목을 타고 한반도 지형을 따라 반 바퀴를 돌아 나오는 코스였으며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뗏목 생태체험이 좋았던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변 산세와 경치가 너무도 좋아 눈이 호강합니다.
- 물이 너무도 맑아 마음마저 깨끗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 한반도 지형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해 주시는 뱃사공의 강원도 사투리가 너무도 정겨웠습니다.
-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뱃사공이 추전해 준대로 신발을 벗고 맨 발을 물에 담갔는데 너무도 시원하였고 여행으로 지쳐 피로한 발이 호강하였습니다.
비록 30여분의 짧은 뗏목 체험이었지만 맑은 햇살에 비친 푸른 물과 너무도 아름다운 주변 경치에 흠뻑 취할 수 있었습니다. 영월 여행 최고의 힐링 장소였습니다.
영월 한반도 지형 뗏목 생태체험 강추드립니다.
▶한반도 뗏목마을 주소 -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선암길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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