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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가덕도 여행/대항항 포진지 인공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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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신공항 예정지는 가덕도에서도 현재 대항항이 있는 곳입니다. 대항항 주변의 산을 깎아 항구를 비롯한 바다를 매립하여 공항 활주로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작고 조용한 가덕도 대항항에는 가덕도 해안의 절경과 함께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가 공존하고 있는 포진지 인공동굴이 위치해 있습니다.


부산 가덕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 해안 절벽에 위치한 대항항 포진지 동굴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소: 부산시 강서구 대항동 산 41번지 주변

위치: 가덕도 대항항에 연결된 해안 산책 탐방로 / 해안 절벽을 따라 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포진지 탐방로

주차장: 대항항 중앙에 주차장이 있으나 항구 우측 주변 길가에 주차 가능함

입장료: 무료 

 

동굴이 만들진 역사적 배경:

- 가덕도는 1904년 러일전쟁부터 1945년 아시아 태평양전쟁까지 일본의 전쟁 요새로 사용되어 왔다.

- 태평양전쟁 말기에 미국이 일본 본토를 공격하기 위하여 한반도에 상륙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를 제지하기 위하여 일본군이 해안 동굴 요새를 만들었다. 

- 동굴 굴착 작업에는 강제 동원된 조선 징용자들이었다. 강제로 끌려와 목숨을 걸고 일해야 했던 우리 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동굴 탐방로: 해안 산책로의 길이는 430미터, 해수면으로 부터 8m 높이에 동굴이 굴착되었다.

 

동굴 입구 및 내부:

- 동굴 입구에는 커다란 모형 대포가 바다를 향하여 있고, 양 옆에는 보초병 조형물이 서있다. 

- 동굴 내부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강제 동원된 조선인 징용자의 작업 현장도 전시되어 있다.

-  둥근 보름달 포토존도 있고, 입구에 가덕도의 명물인 대구가 입을 벌리고 있는 포토존은 매우 핫한 곳이다.

 

▷동굴은 제1동굴과 3동굴의 내부가 연결되어 있고, 제4동굴은 일몰 동굴, 제5동굴은 소원 동굴이다. 해안 산책로와 동굴을 드나들며 산책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가덕도 대항항

 

 

 

해안 동굴 탐방로

 

 

제1동굴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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