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크론 변이 특징과 위험도 알아보기

코로나19 또 다른 변이가 출현하였다는 소식에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이른바 "델타크론" 변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델타크론은 델타 변이의 치명력과 오미크론 변이의 강한 전염력을 모두 갖춘 위협적인 변이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델타크론 새 변이가 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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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부터 새로운 변이인 델타크론의 특징과 그 위험의 정도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2월 미국 워싱턴 DC 공중보건연구소의 과학자 스콧 은구옌이 국제 인플루엔자 정보공유 기구의 코로나바이러스 게놈 데이터베이스를 살펴보다 1월 프랑스에서 수집된 샘플에서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혼합된 사실을 처음 확인함

◑ 각각의 바이러스가 두 가지 변이로부터 나온 유전자 조합을 지닌 '재조합형' 바이러스로 불리고 있음

◑ 델타와 오미크론이 합쳐진 재조합형 패턴은 네덜란드와 덴마크에서도 발견됨

◑ 현재 국제 바이러스 시퀀스 데이터베이스에 보고된 델타크론 샘플은 프랑스 33건, 덴마크 8건, 독일 1건, 네덜란드 1건이며,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미국에서도 델타크론 2건이 발견되었다고 함

◑ 프랑스 바이러스 학자에 따르면 델타크론은 극도로 드문 바이러스라는 점을 지적하며, 새 걱정거리는 아니다고 함

◑ 델타크론은 1월부터 존재했지만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였음

◑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가 거의 대부분 오미크론에서 유래됐기 때문에 백신이나 감염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항체를 보유한 사람들은 델타크론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보호 능력이 있다고 함

◑ 오미크론의 스파이크 단백질 특성을 델타크론도 갖고 있기 때문에 중증으로 이어질 확률이 낮고, 코나 상기도에 쉽게 침투할 수 있지만 폐 깊숙한 곳으로는 침투가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