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호이안의 숨은 로컬 맛집, 유럽인들에게 더욱 유명한 Pause & Enjoy

 베트남 다낭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오죽하면 경기도 다낭시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다낭 호이안 올드타운의 경우에는 다낭 시내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대낮의 풍경보다는 호수 주변으로 들어선 수많은 종류의 가게들마다 매달아 놓은 아름다운 등불들로 인하여 야간의 풍경이 더욱 멋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늦은 오후에 호이안을 방문하여  베트남 옛 거리를 구경하다가 야간이 되면 호수의 소원배를 타고 소원 등을 띄우며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감상합니다.

호이안 소원배의 가격은 4인 기준 20만 동으로 한국 돈 10,000원 정도이며, 소원 등은 1개당 1만 동, 우리나라 돈으로 500원이었습니다. 

소원배는 해가 지는 시간인 저녁 6시경부터 시작됩니다. 약 15분 정도 배를 타면서 소원 등을 호수 위에 띄우며 각자의 소원을 빌어봅니다. 거리에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이기 때문에 저녁 식사를 위한 식당을 이용하는 것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오늘은 제가 다낭의 주요 관광지 중의 하나인 호이안 올드타운을 방문하였을 때 조용하면서도 시원한 장소에서 베트남 현지식을 제대로 즐겼던 로컬의 숨은 맛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층 식당 내부

 

2층 식당 내부

 

 

제가 이용하였던 Pause & Enjoy(포즈 앤 엔조이)는 호이안의 올드타운 야시장 쪽에 위치해 있으며, 소원배를 타는 곳에서 가깝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야시장에서 골목길로 약 30미터 정도 들어간 곳, 현지인들이 실제 살고 있는 집들 근처에 위치하여 있어 매우 조용한 편입니다. 

아는 사람들만 찾는 진정한 숨은 맛집입니다. 

식당의 테이블은 1,2층과 야외 테라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위의 1층 사진의 경우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찍은 것이기 때문에 빈자리가 제법 있었지만, 처음 들어갔을 때는 빈자리가 없어서 2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2층에도 머지않아 손님들로 꽉 찼는데 특이한 점은 한국 손님들 보다는 유럽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유럽인들에게 더욱 알려진 맛집으로 보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식당의 청결, 음식의 맛과 직원들의 서비스, 분위기가 아닐까 합니다. 직접 방문해서 맛보고 느낀 점을 얼려드릴 테니 다낭의 호이안 올드타운의 식당을 이용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식당 내부 및 청결 - 식당 내부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고 깔끔하고 청결합니다.

◑ 음식 맛 - 베트남 현지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으며 매우 맛있었습니다.

◑직원들의 서비스 - 서빙해 주는 직원분들이 모두 젊었는데 매우 친절하여 제대로 대접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참고로 아래쪽의 과일은 서비스로 제공받은 것입니다.

◑분위기 - 조용한 골목길에 위치한 식당 옆에는 현지인들이 살고 있는 가정집들이 있어서인지 현지 가정식을 맛보는 듯한 친근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가격대 - 대부분의 음식은 10만동~20만동, 한국돈으로 5,000원~10,000원 사이였을 정도로 저렴하였습니다. 

 

 

 

 

 

 

 

 

한낯의 호이안 올드타운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