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이었던 유상철 감독이 췌장암으로 사망하면서 췌장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췌장암이란 췌장에 발생한 암세포 덩이로서 조기 발견이 어렵고 사망률이 높아 가장 위험한 암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췌장에 생기는 종양은 수술로써 치료가 가능한 양성 종양에서부터 병의 상태가 앞으로 어떨지에 대한 전망이 매우 불량한 악성 종양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췌장암이 무서운 것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이 및 재발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암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는 췌장암의 원인 및 증상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췌장암의 원인
▶ 흡연 - 담배는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입니다. 흡연을 할 경우 췌장암의 상대 위험도는 2배~5배로 증가합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 발생 위험도가 1.7배에 이른다고 합니다.
▶ 비만 - 비만인 경우 췌장암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 당뇨 - 당뇨는 췌장암의 원인이 되기도하고, 췌장암과 연관된 2차적인 내분비 기능장애로 인해 당뇨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5년 이상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췌장암의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보고도 있습니다.
▶ 만성 췌장염 - 정상적인 췌장 세포들이 염증을 일으키는 가운데 섬유조직으로 변해가면서 췌장이 딱딱해져 기능을 잃게 되는 병입니다. 만성 췌장염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음주입니다. 만성 췌장염이 있으면 췌장암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 가족성 췌장암 - 직계 가족 가운데 췌장암 환자가 둘 이상 있다면 일단은 가족성 췌장암이 아닌지 의심하고,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 나이 - 일반적으로 췌장암 발생의 평균 연령은 65세로, 높은 연령대에서 췌장암 발생률은 크게 증가합니다. 50세 이전에 췌장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50세 이전에 췌장암이 발생하거나, 가족 중에 그런 환자가 있다면 가족 성일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식이 습관 - 육류나 지방, 탄수화물의 과도한 섭취, 과다 열랑과 높은 체질량 지수가 췌장암의 위험을 높이고, 반면에 신선한 과일과 채소류, 비타민 등은 위험을 낮추는 경향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화학물질 - 휘발유와 그 관련 물질, 살충제, 석탄에서 발생하는 가스에 많이 노출된 사람이 췌장암 발생률이 높습니다. 석탄이나 타르 관련 작업자, 금속 및 알루미늄 제분 종사자, 기계를 깎는 작업자들의 췌장암 발생 위험성이 높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 췌장암의 증상
▷ 복부 통증 - 통증은 췌장암의 가장 중요한 증상입니다. 명치 부분의 통증이 가장 흔하며, 상하좌우 복부 어느 부위든지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췌장의 위치가 등 가까이에 있기 대문에 허리 통증을 동반하며, 이처럼 요통이 왔을 때는 이미 병이 꽤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 황달 - 황달 역시 췌장암의 흔한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황달이 생기면 소변색은 붉은색이나 진한 갈색이 되며, 대변의 색도 회색이나 흰색으로 변합니다. 피부와 눈의 흰자위 등이 누렇게 됩니다.
▷ 체중 감소 - 이유없이 수개월에 걸쳐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원인은 암 때문에 췌액 분비가 적어짐으로 흡수 장애와 식욕 부진, 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 소화 장애 - 다른 소화기 검사에서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소화기 증상이 지속될 때가 있습니다. 이는 종양이 자라면서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소화액의 통로를 막아 지방을 소화하는데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 당뇨 - 기존에 없던 당뇨가 생겨나거나, 기존의 당뇨가 악화되기도 합니다.
▷ 기타 증상 - 변비, 구토, 쇠약감,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중앙암등록본부의 2020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4년~2018년 췌장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12.6% 였습니다.
췌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 추이는 아래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췌장암 | 1993년~1995년 | 1996년~2000년 | 2001년~2005년 | 2006년~2010년 | 2014년~2018년 |
남자 | 10.0% | 8.3% | 8.4% | 8.3% | 11.9% |
여자 | 11.5% | 9.2% | 8.4% | 8.8% | 13.2% |
남녀 전체 | 10.6% | 8.7% | 8.4% | 8.5% | 12.6% |
췌장암을 유발하는 원인들에 대해 알고서 올바른 식습관을 통한 사전 예방이 필수일 듯합니다.
하루빨리 췌장암 치료제가 개발되어 암으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이 건강한 모습을 되찾으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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