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토요일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또 하나의 축구 빅 이벤트가 열립니다. 현재 연예계에서 가장 핫한 가수인 임영웅이 K리그 시축자로 나섭니다. 임영웅의 시축이 세간의 관심을 받는 것은 바로 임영웅의 막강한 팬클럽인 '영웅시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임영웅이 나타는 서울상암경기장에 얼마나 많은 팬클럽 회원들이 관중석을 차지할지는 상상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서울 FC 관계자는 임영웅의 팬덤인 영웅시대의 효과로 홈경기 만원 관중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임영웅이 이번 서울 FC 홈경기 시축자로 나서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임영웅은 중학교 시절까지 축구선수로 활약할 정도로 축구를 전문적으로 배웠으며, 축구를 사랑하고 즐기는 진정한 축구 마니아입니다.
축구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친분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친한 축구 선수인 황의조와 기성용이 있는데 두 선수 모두 현재 FC 서울 소속입니다. 황의조가 프랑스리그에서 활동할 당시에 임영웅이 직접 경기장을 방문하여 응원할 정도로 친분이 있습니다. 기성용의 경우 최근 임영웅의 축구 동호회에 직접 참석한 것으로 알려줬습니다.
이번 FC 서울 홈경기 시축자로 참석하게 된 배경도 두 선수와의 친분으로 이루어졌으며, 구단에서 먼저 제의를 한 것이 아니라 임영웅축에서 먼저 시축 제의를 하여 FC 서울 구단에서 많이 놀라며 환영하였다고 합니다.
임영웅은 지난달 31일 팬카페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리며 팬들을 위한 이벤트 안내와 드레스코드에 대한 당부를 전했습니다.
" 여러분과 봄 나들이를 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던 와중 최근 FC서울 경기와 국가대표 친선전을 직관하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먼저 FC서울 측에 시축을 하겠다고 연락했다. 오시는 발걸음을 하며 주변에 핀 꽃들과 신선해진 날씨를 느끼며 봄 나들이를 하시면 어떨까 싶어 이번 일정을 준비하게 됐다"
"경기장 밖에서는 상관없지만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그들의 응원문화를 위해 영웅시대 옷은 잠시 벗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가수 임영웅이 당일의 영웅시대 드레스코드를 언급한 배경은 바로 당일 FC서울과 경기를 치르는 대구 FC의 상징색이 하늘색입니다. 이는 팬클럽 영웅시대의 상징색과 겹칩니다.
이런 이유로 임영웅은 하늘색을 제외한 자율복장으로 축구 문화를 존중하고자 팬들에게 제안한 것입니다.
가수 임영웅다운 세심한 배려가 보이는 대목입니다.
한편 FC서울 구단은 임영웅의 시축과 영웅시대 팬클럽 효과로 올해 K리그 최대 관중 입장의 기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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