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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백종원의 골목식당 / 하남 닭갈빗집을 통해 보는 프로그램 진정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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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목식당"에서는 하남 석바대 골목 3번째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해당 닭갈비집은 어머니와 아들이 운영하고 있다. 아들은 홀을 담당하고, 어머니는 주방에서 계속 일만 하고 있었다. 첫 방송에서부터 청소 상태 등 위생 문제로 인하여 백종원이 시식조차 거부한 상태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하남 닭갈비 집으로 인하여 프로그램의 진정성 문제까지 제기되었다.


 

이날 백종원은 홀을 담당하던 아들 사장을 주방으로 보내고, 주방 일만 하시던 어머니를 홀로 보내 역할을 바꾸어 점심 영업을 하는 솔루션을 진행하였다.

결과는 예상대로 아들은 주방에서 고기 손질의 어려움을 겪었고, 어머니 역시 처음해 보는 홀 업무에 적응을 하지 못하였다. 

 

상황실에서 그 모습을 지켜본 백종원은 "지금 이 상황은 내가 만들어 준 상황이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 뼈저리게 알았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는 "두 분 다 심각하다. 한 명이라도 자리를 비우면 어떻게 될지 그림이 그려진다"며 "다음 촬영 때는 닭 손질과 소스를 준비하라.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첫날 닭갈비 집의 촬영을 모두 마친 제작진은 청소 과정을 기록하기 위한 카메라만 남겨두고 모든 카메라들을 철수하였다.

추후 제작진이 확인한 영상에는 충격적인 대화 내용과 영상들이 담겨 있었다.

 

첫날 저녁 아들 사장은 혼자서 약 10분간 청소를 하다가 지인들이 찾아와서 놀러 가자고 하니 청소는 내팽겨 치고 문을 닫고 놀러를 나가고 말았다.

 

이후 지인들과 청소를 하던 닭갈빗집 사장은 카메라에 오디오 녹음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지인들과 '골목식당' 녹화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아들 사장님은 카메라가 보이는 곳에서만 열심히 청소하는 시늉만 했다.  지인이 "어차피 이런 건 안 닦아도 된다. 리모델링하면 또 더러워진다"라고 하자 사장님은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어서 카메라 앞에 있는 것만 닦는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앞서 방송에서 방송에서 반성의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는데, 그 당시 상황을 얘기하며"슬픈 생각하면서 우는 척한 것"이라며 "방송용 눈물이었다"라고 언급하였다.

 


 

제작진이 보여준 영상을 확인한 백종원은 사장님을 직접 찾아가 분노하였다.

 

"정말 황당하다. 사장님이 변하는 모습을 진심이라고 믿고 감동까지 받았었다. 사람이 천진한 건지 사람을 악용하는 건지 모르겠다. 이건 사기다. 지인들이랑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안 퍼질 거라고 생각했냐"라며 화를 냈다.

"기분이 더럽다"는 말까지 언급하며 불쾌감을 표현한 백종원은 "이건 사기다. 모두 거짓말이다. 정말 대단하다. 이런 태도는 지금까지 골목식당을 출연했던 다른 사장님들께도 피해를 주는 일이다" 고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프로그램의 진정성까지 대두되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프로그램의 취지는 열심히 살아가려는 자영업자들을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알고 정말 열심히 하여 성공한 골목식당 사장님들이 매우 많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은 좋은 기회를 잡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과연 하남 석바대 닭갈비집이 이런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고 개과천선 할 수 있을 지 다음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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