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대한 모든 상식, 황사와 미세먼지의 차이는?

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야외활동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봄의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가 사람들을 괴롭힙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줄어들고, 중국의 공장 가동률이 낮아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은 적었습니다.

 

그러나 올봄에는 코로나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코로나 이전과 같이 이틀이 멀다 하고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매년 봄이면 우리를 괴롭히는 황사에 대한 기본 상식과 황사와 미세먼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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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 발생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중국 북동 사막지역, 황토고원 등입니다. 이 중에서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생하여 우리나라로 직접 이동하는 황사가 50%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후 중국 북동 사막지역과 황토고원을 거친 후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경우가 31%를 차지합니다. 즉,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하는 경우가 전체의 81%를 차지합니다.

나머지 19%는 중국 북동사막지역과 황토고원에서 직접 유입되고 있습니다.

 

▣ 황사의 성분

황사는 토양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주요 이온성분은 칼륨, 철분,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 토양성분입니다. 최근에는 미세입자에 의한 부정적인 영향이 크게 부가되지만 오염물질과 섞이지 않은 순수한 황사의 경우 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토양의 산성화를 예방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 황사의 부정적 영향

• 눈 질환 유발 및 호흡기관 깊숙이 침투함
• 농작물 및 활엽수의 숨 쉬는 구멍을 막아 생육에 장애를 일으킴
• 빨래, 음식물에 침강 및 부착
• 반도체 및 정밀기계 손상 가능성
• 시정을 악화시킴

▣ 황사의 긍정적 영향

• 알칼리성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산성비 중화작용
• 산과 호수에 알칼리성분을 공급하여 토양과 호수의 산성화 방지
• 서해 등에 풍부한 미네랄 공급 및 정화 작용
• 토양 속 미생물에 의한 무기염 흡수 강화 

▣ 황사와 미세먼지의 비교

구분	황사	미세먼지
정의	중국, 몽골의 사막지대에서 불어오는 흙먼지로서 입자 크기에 대한 기준은 없으나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상의 겨우 통상 1~10 마이크로미터	직경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
성분	주로 토양 성분	일부 광물 성분도 있으나 주로 탄소 또는 이온 성분
영향	농작물등의 생육 방해, 반도체 공장 등 조업방해등의 부정적 영향과 토양의 산성화를 예방하는 긍정적 영향도 공존함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 시 폐포까지 직접 침투하여 천식이나 폐질환을 유발하고 조기 사망률을 증가 시킴
예보제	황사경보 실시 - 옅은, 잩은, 매우짙은 황사 등 3가지 황사강도를 적용함	관심-주의-경계-심각(4단계)
소관부처	기상청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