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이 되면 독감예방주사를 맞는 분들이 많습니다. 독감예방주사는 접종 후 항체 생성까지 2주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독감이 유행하기 전인 10월~12월 경에 맞도록 질병관리청은 권하고 있습니다.
독감에 걸렸을 경우 중증으로 번질 위험이 큰 어린이,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의 경우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접종 무료 대상자입니다. 그러면 나이가 젊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독감주사를 맞아야 할지 아닐지 고민이 많이 될 것입니다. 나이가 젊은 분들이라도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부터는 독감예방주사를 반드시 맞아야 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무료대상자 및 예방접종 전반에 대한 안내를 해 드리겠습니다.
1. 독감 증상
독감은 독감이 걸린 사람이 기침이나 재치기를 할 때 나오는 비말을 통해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됩니다. 독감에 걸렸을 때의 증상으로는 갑자기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거나,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함께 기침, 코막힘, 인후통,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오심, 구토 및 설사등의 증상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2. 독감 치료
독감에 걸렸을 때는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까요? 우선은 안정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합니다. 필요에 따라 해열진통제 등을 사용합니다. 독감에 의한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니 담당 의사의 처방을 받아 48시간 내에 투약하시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3. 독감예방주사를 반드시 맞아야 하는 사람
▣ 바이러스 감염 시 합병증 발생이 높은 고위험군
- 65세 이상 노인
- 생후 6개월~59개월 소아
- 임신부
- 만성폐질환자, 만성심장질환자(단순고혈압 제외)
-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 요양, 수용 중인 사람
- 만성간질환자, 만성신장질환자, 신경-근육 질환, 혈액-종양 질환, 당뇨환자, 면역저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60개월~18세의 아스피린 복용자
▣ 고위험군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위험이 있는 대상자
- 의료기관 종사자
- 6개월 미만의 영아를 돌보는 자
- 만성질환자,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과 함께 거주하는 자
-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종사자
4. 독감주사 무료 대상자 및 문의처
▣ 65세 이상 어르신(1958. 12. 31 이전 출생자)
▣ 생후 6개월 이상~13세 어린이(2010.1.1~2023.8.31 출생아)
▣ 임신여부 확인 가능한 산모수첩, 임신확인서등 서류를 제시할 수 있는 임산부. 임신 몇 주차인지는 상관없습니다.
▣ 전국보건소 및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043-719-8398~8399)
독감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든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를 방문하시면 맞을 수가 있으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독감예방주사를 통하여 올해도 건강하게 겨울 보내시 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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